:: 딥디크 오에도 오 드 뚜왈렛 :: 향수 소개

딥디크에서 맛보기 쉽지 않은 시트러스함을 느끼고 싶다면 오에도 오 드 뚜왈렛을 추천합니다. 오렌지를 껍찔채 그대로 먹는 느낌의 상큼하면서도 쌉쌀한 느낌을 딥디크 오에도를 통해 느끼실 수 있을 것입니다. 

 

향 소개

아시아 시트러스 풍미의 날카로운 톡 쏘는 이름인 유자. Oyédo는 일본의 고대 제국 도시인 에도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향의 중심에는 감귤류 과일이 즙이 많은 라즈베리와 백리향의 어우러짐으로 우아함을 더합니다. @ 딥디크 공식 홈페이지 발췌

 

Top Note

: 만다린 오렌지, 유자, 레몬, 라임

Middle Note

: 타임

Base Note

: Woodsy Notes

 

이솝 테싯과 비슷하게 유자가 노트에 들어있지만, 유자보다는 오렌지의 향이 물씬 느껴지는 향수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과즙이 터지는 상큼한 향보다는 어느정도의 무게감을 갖고 있는 시트러스함 입니다. 오렌지를 껍질 그대로 깨물어 먹었을 때 느껴지는 달콤 상큼 쌉쌀함이 모두 느껴지는 향입니다. 하지만 쌉쌀하고 우디한 향보다는 상큼한 향이 더욱 메인인 향수입니다. 어느정도 그러한 향이 느껴지는 것일 뿐, 전반적인 향기는 오렌지의 상큼하고 달달한 향이 더욱 많이 느껴집니다.

 

오렌지 사탕을 입안에 굴리는 느낌이 드는 향수입니다. 풍선껌과 같은 느낌보다는 단단한 오렌지 사탕을 입안에 굴리며 살짝 입천장을 까슬리게 만드는 그런 향기 입니다. 평소에 달달한 향수를 좋아하시면서도 너무 달기만 한 향수는 싫으셨던 분들에게 딥디크 오에도를 추천드립니다. 계절감으로는 오렌지가 잘 어울리는 여름과 조금 더 잘 어울립니다. 전반적으로 시원한 느낌을 주진 않지만, 상큼한 향을 갖고 있기에 여름에 뿌리며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더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외관&지속력

인테리어 브랜드에서 시작된 브랜드 답게 어딜 두어도 인테리어 소품 느낌이 들 정도로 딥디크만의 매력이 가득 담겨 있는 디자인을 갖고 있습니다. 오드 뚜 왈렛과 오 드 퍼퓸은 패키지 색상으로 약간의 차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 치고는 지속력이 좋은 편입니다. 단순히 오렌지의 상큼한 향만 갖고 있는게 아닌 우디함과 씁쓸함으로 어느정도의 무게감을 안게 해주고 있습니다. 잔향 역시 달달한 느낌의 향수지만, 첫향의 달달하고 상큼함은 곧 날아가 살에 남았을 때는 약간의 씁쓸함도 느껴지는 편입니다. 평소에 오렌지 향을 즐겨 뿌리시는 분 혹은 오렌지 자체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딥디크 오에도를 선택하신다면 큰 호불호 없이 무난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기존에 우드 노트를 갖고 있긴 하지만 그 향료가 강한 편은 아니기에 조금 더 묵직한 우디 향수를 함께 레이어링 하여 페어링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독으로 사용하셨을 때는 여름의 상큼한 느낌을, 묵직한 우디 향수와 페어링 했을 때는 겨울에 뿌리기 좋은 무게감을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어울리는 이미지 / 줄 수 있는 이미지

시트러스 계열 특유의 매력은 역시 대중적이고 중성적이라는 점 입니다. 남녀노소 불문하고 어떤 사람이 뿌려도 무난하게 잘 착향되는 향수입니다. 특히 딥디크 오에도는 오렌지를 메인으로 갖고 있어 여성분들이 뿌렸을 때와 남성분들이 뿌렸을 때 줄 수 있는 매력이 조금씩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20대 초반의 여성분들이 기존에 갖고 계시던 귀엽고 상큼한 이미지를 극대화 할 때 사용하기 좋은 향수입니다. 대중적인 오렌지 향을 활용하면서도 마냥 가볍지만은 않은 향기인만큼 향수에 처음 입문하시는 분들 중 시트러스 계열을 활용해보고 싶으신 분들이 선택하시기에 무난한 향수입니다. 여름 날 뿌렸을 때, 뜨거운 햇볓 밑에서와 차가운 에어컨 밑에서 받을 수 있는 느낌이 확연히 다를 것입니다.

 

20대 초반의 남성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향수입니다. 향수는 선택하고 싶은데, 아직 어떤 향수가 잘 어울리는지 잘 모르는 상황에서는 대중적인 오렌지향이 무난한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앞서 소개해드린 우드 계열 향수와 레이어링 하는 방법도 있지만 단독으로 사용하시기에도 무난한 향수가 될 것입니다.

 

@ 당신의 취향을 찾아서, 취향 알고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