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딕트 잇더피치 오 드 퍼퓸 :: 향수 소개

쁘띠첼 복숭아 아시나요? 수분감 있고 촉촉한 젤리와 그 속에 들어 있는 백도의 상큼 달달함이 느껴지는 향수가 있습니다. 바로 에이딕트 잇더피치 오 드 퍼퓸인데요. 오늘 취항 알고리즘에서는 복숭아 그대로를 느껴볼 수 있는 잇더피치를 소개합니다.

 

향 소개

복숭아의 청아한 수분감에서 시간이 갈수록 은은한 우드 향취가 뒤섞여, 사랑에 빠져 발갛게 달아오른 두 뺨을 연상 시킵니다. 탑 노트의 애플 향으로 밝고 긍정적인 이미지를, 미들 노트의 피치 향으로 유혹적인 달콤함을 표현하였습니다. 성숙함을 더해주는 베이스 노트의 샌달우드 향은 깊은 잔상을 남깁니다. @ 에이딕트 공식 홈페이지 발췌

 

Top Note

: 7 Fruity Note - 01 Apple

Middle Note

: 7 Fruity Note - 03 Peach

Base Note

: 2 Woody Note - 01 Sandalwood

 

흔히 생각하는 인공적인 복숭아 향이 아닌, 복숭아 자체를 그대로 넣은 듯한 향기입니다. 이름 그 자체로 eat the peach, 즉 복숭아를 한 입 베어무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론에서 서술한 것처럼 쁘띠첼 복숭아 그대로를 향수로 표현한 느낌입니다. 젤리의 촉촉함과 그 속에 들어있는 백도 알맹이의 아삭함, 달콤함 속 은근한 씁쓸함까지 한 번에 느낄 수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프루티한 계열이기 때문에 남녀노소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향기입니다. 무엇보다 인위적인 복숭아향이 아니라는 점이 잇더피치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풍선껌과 같은 프루티함이 아닌 싱그럽고 촉촉한 복숭아 자체를 한 입 깨문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향수입니다.

 

여름에 뿌리기에 좋은 향수입니다. 청량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복숭아 향이기 때문에 마치 더위에 목이 말라 복숭아가 들어있던 시원한 물을 마시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외관&지속력

에이딕트 잇더피치는 외관에 탑, 미들, 베이스 노트 중 어떤 게 들어갔는지 숫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잇더 피치의 경우 7Fruity Note의 01번 apple과 03번 Peach가 들어가 701 / 703, 베이스노트에 2Woody Note의 01 Sandal Wood가 들어가 201이 쓰여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에이딕트 자체에서 분류한 숫자로, 향료에 대한 지식이 있어 탑, 미들, 베이스에 어떤 게 들어갔는지 확인하고 싶은 경우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지속력은 3시간 정도로 몸에 남는 잔향이 진하지 않은 편입니다. 다만 처음에 뿌렸을 때 시원하면서 촉촉한 복숭아가 떠올라 자연스럽게 기분이 좋아지며, 몸에 여러번 덧뿌린다고 향이 진해지는 게 아니라 필요에 따라 수시로 뿌려주기에 무난한 향수입니다.

 

잔향 자체가 복숭아보다는 우디한 향에 조금 더 가깝기 때문에 플로럴 계열의 향수를 레이어링 하여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하지만 워낙 향기 자체가 복숭아 그 자체의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기 때문에 다른 향수를 레이어링 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어울리는 이미지 / 줄 수 있는 이미지

여성분들과 남성분들 모두 무난하게 잘 뿌릴 수 있는 향수입니다. 복숭아 향을 좋아하시고 인위적인 향기보다 조금 더 촉촉하고 싱그러운 느낌을 원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복숭아를 닮은 분들에게 그 이미지를 극대화 시켜줄 수 있는 아주 좋은 향수입니다. 남성분이든 여성분이든 전반적인 이미지가 사랑스럽고 기분좋아지는 상쾌한 이미지를 갖고 계신 분들이 잇더피치를 통해 더욱 더 매력적으로 보여질 수 있을 것입니다. 캐주얼한 복장, 약간은 포멀한 복장 모두 잘 어울리기에 더운 여름 날, 어떤 향수를 뿌릴지 고민이 된다면 에이딕트 잇더피치를 추천드립니다.

 

기분이 좋지 않을 때 기분 전환용으로 침구류에 뿌리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자기 전 싱그러운 향기 속에서 잠을 자고 싶을 때, 미리 침구류에 뿌려둔다면 훨씬 더 안락한 밤이 될 것입니다. 마치 탐스러운 복숭아가 방울방울 맺혀있는 나무 밑에서 휴식을 취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 당신의 취향을 찾아서, 취향 알고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