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아포제 오 드 퍼퓸 :: 향수 소개

예쁜 꽃비누 향이 물씬 풍기는 루이비통 아포제 입니다. 청량하면서도 화사한 꽃 향에 낮게 깔리는 머스크함이 모두에게 호감을 살 수 있는 깔끔한 이미지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고급스러운 은은함의 아포제를 취향 알고리즘에서 소개합니다.

 

향 소개

출처: 루이비통 홈페이지

은방울꽃이 선사하는 더없이 행복한 감정
광대한 자연 속에서 만나는 여행지에서 우리는 자신을 다시 되돌아보고, 대지와 나누는 교감을 통해 다시 태어나는 듯한 순간과 마주하게 됩니다. 특별한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한 폭의 시와 같은 고상함이 깃들여진 묘약 아포제에는 맑고 순수하게 빛나는 은방울꽃 향과 자스민 꽃잎의 향, 목련, 장미 향이 함께 어우러집니다. 스모키한 유창목(guaiac wood) 향과 백단유 에센스(Sandalwood essence) 향이 부케를 에워싸는 가느다란 줄기처럼 정교한 베이스 역할을 하며, 향을 돋보이도록 합니다. @루이비통 공식 홈페이지 발췌

Top Note

: Tangerine, Orange

Middle Note

: Lily-of-the-Valley, Magnolia, Rose, Jasmine

Base Note

: White musk, Guaiac Wood, Sandalwood

 

향수 클래스를 듣던 중, 은방울 꽃 향기를 유독 좋아한다는 말에 강사님이 가장 먼저 소개해주셨던 향수입니다. '예쁜 꽃 비누 향'이라는 말이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아포제는, 처음 뿌렸을 때 마치 물에 담겨 있는 오렌지의 청량함을 느낄 수 있으며 점차 은방울꽃을 메인으로 한 꽃 향이 은은하게 발향됩니다. 이후에는 너무 가볍지 않도록 머스크와 약간의 우디함으로 무게감을 잡아주고 있습니다.

 

섬유유연제를 사용할 때, 피오니와 같은 분홍색 화사한 꽃 향이 아닌 뮤게향의 하얀 꽃 향을 선호하셨던 분들이라면 필히 마음에 들 수밖에 없는 향기 입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매력적인 은방울꽃 향은 모두에게 불호를 받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살짝 코 끝이 시려지는 가을-겨울 정도에 뿌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반소매나 민소매와 같은 상의보다는 긴소매의 상의를 입었을 때 세련된 이미지를 불러오는 향수입니다. 날씨가 따뜻한 봄이나 여름에 뿌리는 것도 좋으나, 은방울꽃 향이 은은하게 매력적인 가을과 겨울에 뿌리는 게 개인적으로 더 취향에 잘 맞았습니다.

 

외관&지속력

럭셔리 브랜드 루이비통의 향수라인은 깔끔하면서도 고급진 이미지를 갖고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검정색 뚜껑에 투명한 보틀은 루이비통 이미지를 잘 살리고 있습니다. 투명한 보틀 속 향수 액체 색깔로 어느정도 그 향을 유추해볼 수 있습니다. 아포제는 은방울꽃이 메인인 향수 답게 은은한 노란빛을 띄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잔향은 은방울꽃이 살짝 스치는 자스민 향에 머스크함이 섞인 느낌입니다. 생각보다 제 체온에서 은방울꽃 향은 진하게 남진 않았는데요. 오히려 자스민향과 함께 포근한 머스크함이 조금 더 딥하게 남아 있었습니다. 평균적인 지속력은 4시간에서 5시간 정도이며, 기분좋은 잔향이 살냄새와 같이 느껴지며 더욱 더 매력적이게 느껴집니다.

어울리는 이미지 / 줄 수 있는 이미지

은방울꽃과 같이 귀여우면서도 청초한 매력을 갖고 계신 여성분들에게 추천드리는 향수입니다. 평소에 플로럴하면서도 소프트한 향수를 찾고 계셨던 분들이라면 아포제의 이미지와 잘 어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약간은 시크해보일 수 있는 의상에 아포제를 입는다면 시크함 속 부드러움으로 한층 더 매력적이게 보일 수 있을 것입니다. 주변에 은방울꽃과 닮은 분이 계신다면 선물용으로도 좋을 것입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은은한 향기가 취향을 크게 타지 않는 향기입니다. 연령대는 크게 타지 않는 느낌이며, 20대 초반에게는 싱그러운 이미지를, 20대 중반부터는 부드러운 이미지를 줄 수 있습니다.

 

남성분들이 뿌리기에도 나쁘지는 않으나 다소 플로럴한 느낌이 강해 약간은 언발란스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플로럴한 계열의 향수를 즐겨 뿌리시던 분이라면 무난하게 잘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 당신의 취향을 찾아서, 취향 알고리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