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오 드 퍼퓸 :: 향수 소개

더운 지중해성 기후를 잔뜩 머금어 더욱 새콤달콤해진 향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바이레도의 발다프리크를 시향해보세요.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 중 가장 포근한 향기를 갖고 있는 발다프리크를 취향 알고리즘에서 소개합니다.

 

향 소개

아버지는 10년 ~ 15년 정도를 아프리카에서 거주하며 여행을 했다. 항상 일기를 쓰시곤 했는데, 그 일기는 아프리카에 가지 않은 나조차도 아프리카에 도착한 환상을 심어주는 환상을 주었다. 아름다움과 환상을 갖고 있는 아프리카, 발다프리크는 아프리카의 춤, 예술, 음악 등의 무수한 문화를 담아낸 향기입니다. @바이레도 공식 홈페이지 의역

 

Top Note

: Amalfi Lemon, Tagetes, Black Currant, Bergamot, African Orange Flower

Middle Note

: Violet, Cyclamen, Jasmine

Base Note

: Vetiver, Musk, Amber, Virginia Cedar

 

발다프리크의 대표적인 향료는 베르가못, 레몬, 머스크 계열로 느껴집니다. 처음 분사했을 때 느껴지는 레몬과 베르가못의 시트러스한 느낌과 그 밑에 깔리는 플로럴 계열의 향료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입니다. 마무리는 머스크 계열로 살짝은 무겁게 가라 앉으며 오랜 시간 발다프리크를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이지만 플로럴 계열도 많이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새콤달콤한 맛의 풍선껌이 뜨거운 여름, 햇빛을 그대로 받아 살짝 녹아버린 채 가판대 위에 얹어져 나는 향기와도 같습니다.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치곤 결코 가볍지는 않지만, 부담스럽지 않은 향수입니다. 하지만 그만큼 호불호를 많이 타는 향수이기도 합니다. 반드시 시향-착향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프리카를 담은 향수인 만큼, 더운 여름에 잘 어울리는 향수입니다. 특히 야외에서 땀흘리며 주로 활동하시는 분이 발다프리크를 뿌렸을 경우, 훨씬 더 관능적인 매력을 잘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외관&지속력

둥글둥글한 보틀이 매력적인 바이레도 향수는 뚜껑조차 자석으로 되어 있어 사용자의 편의를 신경써 준 느낌입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직관적인 향수 명과 브랜드명 덕분에 진열해두었을 떄 귀여운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무게감도 적당히 있는 편으로 미니멀하고 깔끔한 보틀 디자인을 원하는 분들의 취향을 저격할 수 있습니다.

 

체감 지속력은 4시간 정도. 오 드 퍼퓸 치고는 짧은 지속력을 갖고 있습니다. 탑, 미들, 베이스 노트 모두 확실하게 느낄 수 있는 향수로 첫향과 잔향의 차이가 큰 편입니다. 처음 뿌렸을 때 느껴지는 풍선껌 느낌의 새콤달콤함은 곧 햇빛의 열기에 녹아 그 발향이 더욱 진해지며, 이윽고 파우더리한 머스크 향으로 마무리 되는 편입니다.

 

어울리는 이미지 / 줄 수 있는 이미지

여름에 뿌리기 좋은 향수인 만큼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고, 선글라스를 주로 끼시는 분들이 발다프리크를 뿌린다면 훨씬 더 관능적인 매력이 더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느 한쪽에 치우쳐지기 보다 중성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향수이기에, 시트러스 계열 중 원하시던 이미지에 맞다면 발다프리크를 뿌려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발다프리크를 맡아보면 태닝된 피부의 서핑을 좋아하는 활동적인 남성분이 떠오릅니다. 달콤한 향기라 남성분들이 살짝 불호하실 수도 있지만, 움직임이 많은 분들이 발다프리크를 뿌리게 된다면 여름 공기와 잘 어우러질 것입니다. 발다프리크는 섬유에 뿌렸을 때보다 살결에 직접 뿌려 본연의 향기와 어우러졌을 때 보다 더 색다른 매력을 보여주기 때문에 손목이나 목 뒤에 직접 뿌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귀여운 이미지를 갖고 있지만 조금은 성숙하게 보이고 싶은 여성분들에게도 추천드리는 향수입니다. 첫 향의 베르가못 향기가 기존의 이미지를 잘 가져오며 이후에 느껴지는 플로럴함과 머스크함이 당신을 조금은 더 성숙하게 느껴지게 할 것입니다. 시트러스한 베르가못 향기를 머스크가 감싸 안은 형태가 이미지 변신에 도움을 줄 것입니다. 

 

@ 당신의 취향을 찾아서, 취향 알고리즘